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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에 연아 키즈 최다빈 선수가 있다면 남자 피겨에는 '남자 김연아' 차준환 선수가 있죠~!^^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세계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 선수(16 휘문고)는 3월15일에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 82.34점(기술점수(TES) 45.27점, 구성점수(PCS) 37.07점)으로 45명 중 2위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하나는 차준환 선수가 메달권에 입성했다는 것과 하나는 남자 최초로 국제 대회 80점의 벽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주니어 대회에서 80점은 쉽게 나올 수 있는 점수가 아닌지라 더 의미가 있네요. 차준환 선수 개인 최고점이 79.34점이었으니 자신의 최고점을 3점이나 끌어올렸네요. 

차준환 선수는 지난 1월에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니어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후 더 표현력이나 안무 등에 집중해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긴장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해주면 좋겠네요. 

쇼트 1위 드미트리 알리예프(83.48점, 러시아)와는 1.14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프리에서 시도할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 성공 여부에 따라서 경기 결과가 좌우될 수도 있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보여주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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