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미국에는 화이트데이가 없어서 미국 사람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더욱 의미있게 보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인도 식당에 왔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인데 3년 동안 한 번도 안와봤네요^^; 이름은 델리 펠리스(DELHI PALACE).
들어가는 입구는 작은데 막상 들어가니까 안이 엄청 넓더군요.
여기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구요. 오른쪽 웨이터가 들어가는 쪽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안쪽을 인도식으로 정겹게 잘 꾸며놨더군요. 여기 미국 사람들도 커리(카레)를 꽤 좋아합니다. 보시면 미국인들이 더 많죠?
벽면에 그려진 사진들을 찍어봤습니다.
식당 안에 있으면 여기가 미국인지 인도인지 헷갈립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테이블에 예약을 하고, 제가 처음으로 왔습니다.
보시는 것이 메뉴판이구요.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하네요.
메뉴는 인도말로 써있고 밑에 영어로 설명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런치 뷔페가 여러 명이 왔을 때는 괜찮네요.
제가 좋아하는 치킨 티카 마살라 메뉴가 제일 비싸네요..ㅡㅡ;;
식사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져로 나온 칩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또띠아 칩을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칩을 찍어 먹을 수 있게 그린 칠리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이건 차이티인데요, 허브티에 우유를 약간 섞은 듯한 맛이 납니다. 같이 간 친구 중 한 명은 설탕을 두 스푼이나 넣고 마시더군요^^
이건 한국에서 먹어본 만득이핫도그랑 비슷한 맛이 납니다. 실제로 들어있는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드디어 본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모두 커리(카레) 종류인데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막상 먹으니까 남아서 집에 싸왔네요.
이 메뉴가 제가 시킨 치킨 티카 마쌀라 메뉴! 매운 강도는 0~10 중 단연 10!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 맵진 않았어요^^ 역시 매운 맛은 한국이 최고죠^^
이건 치킨과 버섯이 주재료인 커리이구요.
이건 두부와 버섯이 주재료인 커리입니다.
이 사진은 치킨 탄두리라고 하는데 치킨을 그릴에 구운 것입니다. 밥을 안먹을 거면 이 메뉴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네요^^
인도 사람들이 먹는 쌀은 한국 쌀이랑 다릅니다. 길이도 더 길고 어른들은 날림쌀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먹으면 금방 배부른데 또 금방 꺼지는 것 같아요.
신변보호를 위해~ㅋㅋㅋㅋ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먹고, 남아서 투고 박스(To go box)에 한가득 담아서 갑니다.
디저트로 라이스 푸딩까지 줘서 먹고 나왔네요.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맛이랄까~^^
친구들에게 다음엔 한국식당에 가자고 했습니다. 한국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오늘 친구 중 한 명이 자기 이름을 한글로 써서 보여줬네요^^ 한국말을 좀 더 가르쳐줘야겠어요~. 이상~인도 식당 원정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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