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애리조나 템피에 있는 공공 도서관에 갔습니다. 혹시 미국 도서관 이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작년보다 시설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아래 사진은 1층의 정경입니다. 거의 천 피스정도 되는 퍼즐을 늘어놓고 맞추고 계신 분이 있네요. 오늘 내로 다 맞추지 못한다에 한 표! 그러면 그대로 놔두고 내일 다시 오시는 건가요?^^
여기는 퍼블릭 도서관이라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지역 도서관도 곳곳에 많이 있는데 지역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답니다. 물론 여기서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어요.
오른 쪽에 보이는 잡지는 수시로 업데잇됩니다.
책은 인터넷에서 도서관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얼마든지 책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신 대여 기간이 지났을 때 책 한 권당 25센트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책을 빌리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일단 1층에서 도서관 카드를 만들구요. 대여 기계에 제 카드를 대고 로그인을 한 다음 책에 있는 바코드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대여가 됩니다. 최근에 업데잇된 기계입니다.
이건 가장 최신에 들여온 기계인데 책을 반납할 때 구멍 안으로 책을 넣기만 하면 책이 등록이 되면서 나중에 영수증까지 출력을 해 줍니다.
지하 1층에 가볼까요? 지하 1층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길로 들어가도 되는데 어린이들을 위해서 왼쪽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놨네요~ㅋㅋㅋ
지하 1층 모습이구요. 학생들이 와서 공부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여러 종류별로 책이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저 끝에 보면 회의할 수 있게 컨퍼런스 룸도 있구요.
섹션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읽고 싶은 책이나 보고 싶은 DVD를 마음껏 빌려서 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정말 깨끗하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은 저렇게 홀 가운데에 올려 놓고 수시로 바꾸더군요.
최근에 책을 찾는 방법을 개선해서 사람들이 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섹션 픽쳐북!^^
아이들이 컴퓨터로 공부도 할 수 있게 좋은 책관련 프로그램도 있네요.
도서관 자체에서 학생들 공부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주로 퇴직하신 어른들이 자원봉사로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십니다. 저도 처음에 미국왔을 때 미국 할아버지와 여기서 영어공부를 같이 했었죠^^ 스포츠 저널 기자로 일하시다가 퇴직하셨는데 잘 계시는지~^^
아이들이 책보다가 심심하면 놀 수 있는 장소도 있네요^^
사진이 많아서 한꺼번에 안올라가네요. 2편으로 가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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