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챈들러 지역에 있는 한인 식당 '초당' 원정기!
3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한인 부부가 밥을 사줘서 처음으로 간 한인 식당이었는데 3년만에 다시 왔네요. 그 때는 갈비를 먹었었는데 그 때부터 블로깅을 했더라면 더 감회가 새로웠을텐데요^^
암튼 아래 사진처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쉽게 볼 수 있게 길 옆에 간판을 해놨네요.
초당 입구 사진입니다. 간판이 바뀌었나? 잘 모르겠네요^^
입구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주방 사진이네요. 주방을 저렇게 공개하고 장사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자부심의 표현이겠죠?^^ 한국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하시는데 영어도 아주 잘하십니다. 손님이 오면 한국 사람이건 관계 없이 영어로 먼저 물어보시다가 한국말 하는 것을 들으시면 그 때부터 한국말로 주문을 받으십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좋았어요.
들어가는 통로인데요. 보시는 것과 같이 외국분들도 많이 보이죠? 한국 불고기류가 미국에서도 인기 짱이라는 사실! 식당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거랑 사진 끝쪽 오른쪽에 공간이 살짝 더 있어요. 손님은 저녁 시간 내내 끊이질 않았습니다. 3년 전이랑 비슷하네요~^^
메뉴판입니다. 심플하게 3단락으로 나눠져서 앞뒤로만 있습니다.
식당 위치랑 주소 보이시죠? 애리조나 챈들러 쪽에 여행 오시면 참고하시길~^^
메인 메뉴는 일반 한인 식당과 별반 다를게 없는 듯 합니다. 애리조나 한인 식당들 보면 순두부를 타이틀로 시작하는 곳이 몇 개 있는데 (호돌이 순두부같은) 이유가 뭘까요?^^ 미국 오면 느끼는 한국의 매운맛과 국물 있는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이어서?^^ 암튼 순두부를 고르면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해물 순두부를 골랐습니다. 매운 맛은 5단계 중 4단계! 매운 레벨을 주문할 때 물어보시거든요.
오늘 나온 첫번째 메뉴는 물만두! 집에서 먹는 물만두랑 비슷...9.95불이면 제 생각엔 조금 비싼 듯...오늘은 얻어먹어서 맛있게 먹었다는~ㅎㅎㅎ
메뉴를 시키면 주는 반찬들입니다. 샐러드, 김, 콩나물, 김치, 감자 조림 등이 있네요. 저는 메인 메뉴 나오면 김치만 있으면 오케이~^^
두 번째로 나온 해물 파전! 보이는 것이 상상했던 해물파전하고는 좀 다르죠?^^ 피자 모양으로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오네요. 홍합과 게맛살, 오징어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파전인데 파가 좀 더 들어 있으면 비쥬얼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이제 메인 메뉴들이! 이건 낙지 불고기 돌솥 비빔밥입니다. 위 사진 메뉴판에 보시면 12.25불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낙지와 불고기까지~ 순두부를 안먹었으면 당연히 이 메뉴를 골랐을 겁니다^^
오늘 밥을 사주신 함XX께서 고르신 물냉면! 10.95불이네요. 한국에서 주로 가던 금성칡냉면집이 생각나네요^^
이건 돼지 순두부!
이건 해물 순두부! 돼지 순두부랑 생긴 건 비슷합니다~^^
해물 순두부! 오늘은 초이스를 잘 한듯! 적당히 맵고 맛도 좋아서 밥 한 공기를 말도 없이 뚝딱 해치웠습니다!ㅋㅋ
입구에서 들어오면서 찍으려서 놓친 사진입니다. 한국 냄새가 좀 나시나요?^^ 장독 속에 뭐가 들어있을까요? 고추장? 된장?
3년 전에 올 때는 이름도 몰랐는데 와서 알았습니다. 호돌이 순두부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챈들러 쪽에 오면 여기를 꼭 들러야 겠어요.
피닉스 챈들러에 있는 한인 식당 '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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