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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사타구니가 가려운데 부위 특성상 병원에 가시지 못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특히 남성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최선은 자가 대처법이고 뭐고 습진이나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고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피부과로 고고!!


이 글 보고 계신 분~ 당장 피부과 가세요~! 


그래도 증상을 먼저 알고 싶으신 분, 저처럼 해외에 있어서 보험 때문에 병원에 쉽게 못가시는 분 등은 끝까지 잘 읽어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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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습기가 많은 때나 특히 남성분들은 생식기 특성상 사타구니가 습해서 습진이나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어디 말도 못하고 혼자 숨어서 벅벅 긁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더운데 꽉 끼는 청바지를 입거나 샤워 후 잘 말리지 않거나 혹은 군대 시절 청결치 못한 환경으로 인해 사타구니 완선을 앓았거나 앓고 계신 분들은 증상이 어떤지 잘 알고 계실 거에요. 


가려운 부분이 붉은 색을 띄면서 약간 오돌토돌하게 부어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앓아보신 분들은 가렵고 짜증난 기분을 말도 못합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그래서 원인을 먼저 알고 대처법을 아는 것이 예방과 치료차원 모두 효과적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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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인은.....


이게 진균류라고 하는 무좀균이에요. 요놈들이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이 최고의 서식지이죠. 발가락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과학적으로 남성의 경우 생식기 부분이 체온이 2도 정도 낮은 것을 유지해야 해서 그 부분이 땀이 많이 나는데 그래서 곰팡이 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죠. 대부분 사타구니 가려움증은 무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증상은 다 아시듯이 간지러워서 계속 긁게 됩니다. 

가려운 곳을 긁은 손으로 다른 곳을 만지게 되면 증상이 번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오돌토돌한 빨간색 반점들이 긁을 수록 번지게 되서 가려운 부분을 보게 되면 다른 부위 살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간지럽다고 계속 긁으시면 절대 안되요~ 긁어도 해결이 안되고 그 부분에서 진물이 나게 되면 더 번지게 되고 여성의 경우 불임과도 연결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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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처법은.....


가장 좋은 것은 피부과에서 균검사를 받고 한 달 정도 이상 약을 받아서 먹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일단 약국에 가서 무좀약을 달라고 하세요. 항진균제라고 말하셔도 됩니다. 약을 받아오셔서 샤워 후 잘 건조시키신 후에 하루에 3회 정도 팍팍 발라 주시면 1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점점 가려움증도 없어지고 침착된 피부색도 점점 돌아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산 무좀약이 잘 듣지 않으면 약을 바꿔서 다시 시도해 보세요. 무좀약도 종류와 효능이 약간 달라서 자기의 증상에 맞지 않는 약을 바르고 있을 수 있거든요. 많은 종류의 항진균제가 있는데 스테로이드 제제는 절대 쓰지 말라고 하네요. 


중요!! 약을 발라서 효과가 있어서 다 나은 것 같아도 2주 정도 꾸준히 더 완치될 때까지 발라주세요!!

그리고 꽉 끼는 바지는 절대 금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세요! 샤워 후 몸을 잘 말려 주시고 무좀이 있는 가족과 양말이나 수건 공유는 금물!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으로 더 이상 고생하지 마시고~ 예방이 최선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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