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세계 피겨 주니어 선수권 최고 기록인 5위를 달성했습니다. 쇼트 2위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차준환 선수에게는 개인적으로 최고 기록이기도 하고 한국 남자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차준환 선수는 16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 빙상 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59점, 구성점수(PCS) 75.52점, 감점 1점(아쉬운 엉덩방아..)으로 합계 160.11점을 받았습니다. 

쇼트 82.34점과 합하면 종합 242.45점입니다.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988년 정성일 선수가 만든 세계 선수권 6위의 기록을 깼습니다. 차준환 선수 개인적으로도 2016년 본인이 달성한 239.47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번 새로 추가한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깨끗하게 마무리한 뒤 트리플 악셀까지도 잘 소화했는데 마지막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지고 말았네요(영상 2분 45초). 나머지 점프는 모두 안정적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이번 경기에서는 모든 점프를 거의 완벽하게 보여준 미국의 빈센트 조우가 258.11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고 쇼트 1위였던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247.31점으로 은메달, 점알렉산더 사마린이 245.53점으로 동메달을 땃네요.

이번에 함께 출전한 이시형 선수는 종합 186.76점으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5위 신기록!을 세워준 차준환 선수 응원합니다!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써 주시길!!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