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방문했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입니다. 영상을 몇 초 단위로 짤막하게 찍었다가 이번에 합치면서 유튜브에 포스팅했네요. 여행 정보보다는 옐로우스톤에 가시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상에 다 담을 수도 없고 자연의 색깔만 봐서는 영상이 실제로 보는 것보다 100분의 1도 안됩니다. 해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래 영상은 여행 중 가장 볼 만했던 Old Faithful 간헐천입니다. 거의 50미터 가까이 위로 솟구치는데 인공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 한 번 더 놀라네요.
미국에서는 학생들에게 악기레슨을 받은 것을 가지고 종종 작은 규모로 하우스 콘서트를 열어 주어서 학생들을 격려하곤 합니다. 오늘은 두 가정의 네 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가족 음악회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옷도 갖춰 입고 팜플렛도 만들어서 음악회 분위기를 냈습니다.
아래 아이는 자폐가 있는데 2년에 걸쳐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1년은 가르치는 것이 아주 힘들었다고 하는데 지금 영상에 보면 제법 피아노를 잘 칩니다. 피아노를 치면서 정서도 안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음악의 힘입니다^^ 절대음감이라 한 번 들은 곡은 그 음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하네요.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는 거지만 나름대로 긴장했는지 연습 때보다 더 실수를 많이 했네요. 그래도 가족들은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남들 앞에서 가진 탤런트를 선보이는 연습으로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하시네요.
아이들 아버님께서 직접 만드신 요리입니다. 해외 주재원으로 일하시면서 자취를 오래 하신 분이라 요리를 많이 해보신 느낌이 저녁식사에서 풍겨집니다.
빵과 함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드신 토마토 파스타를 함께 먹었습니다.
저처럼 요리에 꽝인 사람은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것조차 모르니 이런 음식을 만들지도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위 사진에 연어가 얹어진 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욕심껏 먹었더니 배가 엄청 부르네요.
끝나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학교 공부에 바쁘면서도 틈틈히 준비해 음악회를 열어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밀 에버뉴에 위치한 bar 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한 친구가 추천한 바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애리조나에 비가 와서 걸어가다가 다시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장이 꽤 멀어서 걸어가는 게 나을 뻔 했네요.
보시다시피 전형적인 미국 바의 모습이구요.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와 칵테일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저는 Black House 라는 것을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괜찮더군요.
주변을 찍다가 티비를 우연히 봤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습니다아~. 친구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네요.
Arizona is crying because it's a presidential inauguration day. Donald Trump started his first four-year term in office, which took place on Friday, January 20, 2017.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날 애리조나가 우네요.
역시 미술 하시는 분이라 집 꾸며 놓으신 게 다르죠? 벽 액자 대부분은 론 아저씨 사모님께서 직접 그리시거나 만드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소파가 맘에 드네요^^
아래 사진은 게스트 룸입니다. 그냥 안방이라 해도 좋겠네요^^
아래는 게스트 룸 욕실이구요. 꽃과 액자가 참 아기자기하네요.
아래는 게스트룸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2층 통로인데요. 통로 곳곳에 사모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들이 액자로 걸려 있어요.
처음에는 그림들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다 보니까 사모님이 다 그리신 거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사모님이 취미로 그림을 하신다 해도 피닉스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이었답니다. 일 년에 두 번씩 APS (미국에 있는 큰 전기회사에요) 에서 후원을 받아 전시회를 하신다고 하네요. 대단하신 분이었어요.
인물이나 풍경 그림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시고 다 잘 하시네요. 위 그림은 아직 미완성이라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도 훌륭한데~
예수님 그림은 실제로 보면 더 입체감이 있어요.
두 분의 추억이 담긴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론 아저씨는 미국분이시고 사모님은 한국분이십니다.
거실의 데코레이션도 참 예쁘네요. 카펫 위에 나무로 만든 탁자 보이시죠? 론 아저씨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드셨다네요. 대단합니다.
1층 한 쪽 구석에 이동식 사우나가 있네요. 온도 조절 가능하고 속에서 음악도 들을 수 있게 스테레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우나가 끝나면 나와서 바로 왼쪽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면 된답니다. 아무 때나 와서 즐기라고 하시네요~맘 같아서 진짜 매일 오고 싶네요^^
잘 익은 스테이크와 함께 저녁 식사 거리를 접시 위에 놓고 찍어 봤습니다. 배불리 먹고 와서 사진 보니까 또 식욕이 땡기네요. 1편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론 아저씨의 스테이크 만드시는 과정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립니다.
백야드 밤풍경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애리조나도 1월은 밤에 약간 쌀쌀합니다. 캠프파이어는 아니지만 모인 사람들과 불 주변에 모여서 이야기하니까 느낌은 나네요.
미국 애리조나 집구경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ㅋㅋ 제가 미국 와서 놀란 것 중 하나가 집 크기였거든요. 한국 아파트 좁은 곳에서 살다가 미국 집을 보니까 조금만 커도 2층집만 되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더라구요. 오늘 보여드린 집은 제가 본 집들 중 잘 사시는 분들 집(중간 레벨 이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더 어마무시한 저택같은 집도 찍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 4일 연방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기자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을 함과 동시에 '오바마케어' 보험 폐지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할 것이라 밝혔다. 오바마 케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인 건강보험제도로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 의무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부통령의 발언으로 민주당도 이 제도의 사수를 위한 준비를 착수했다.
오바마 케어 폐지가 미국 전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모르지만 오바마가 8년간 이뤄왔던 행정을 뒤바꾸는 시작임을 시사한다. 애리조나의 경우 보험료가 처음에 비해 116%나 상승했다고 한다. 트위터에서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의 실패를 언급하고 민주당에게 책임을 묻는 발언을 했다.
오바마케어에 대한 찬반은 미국 한인사회에서도 계속되어 왔었다.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느냐 마냐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현 정권이 폐지를 결정했을 때 있을 후유증을 공화당이 어떻게 잘 대처해서 서민들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더 중요한 사안이다. 제도 폐지 절차가 복잡해 오바마케어의 핵심 기능은 유지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보인다.